7월 전국서 3만9000여 가구 아파트 분양…역세권·대단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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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서 3만9000여 가구 아파트 분양…역세권·대단지 주목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6.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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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동측 조감도. <현대건설 제공>

오는 7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아파트는 4월에 비해 물량은 줄지만 역세권 단지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등 알짜단지가 선보인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에서 아파트 3만31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달보다 33.9%(1만2766가구) 감소한 2만4910가구, 지방은 30.9%(6438가구) 감소한 1만4407가구가 분양한다.

6월(20일 청약접수 마감단지기준) 지역별 청약경쟁률은 대구 82.81대 1, 부산 41.46대 1, 서울 19.78대 1, 경남 18.22대 1, 광주, 6.21대 1, 경기 4.93대 1로 신규분양시장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남상우 연구원은 “기존 재고주택구입의 대출강화나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신규 분양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 <자료=부동산114>

서울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하철역 주변의 역세권 단지 위주로 7월 분양이 진행된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1320가구(일반분양 73가구),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리버하임 1073가구(일반분양 405가구), 마포구 신수동 신촌숲아이파크 1015가구(일반분양 568가구) 등 총 4005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서울은 강남구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디에이치아너힐즈가 7월 3.3㎡당 평균분양가와 청약경쟁률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분양한 래미안블레스티지의 3.3㎡당 분양가는 3944만원에 공급된 바 있다. 고분양가였지만 청약경쟁률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디에이치아너힐즈 역시 1순위 청약마감이 예상된다.

경기에서는 안양시 호계동 평촌더샵아이파크 1174가구(일반분양 335가구), 평택시 칠원동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 2803가구, 군포시 도마교동 군포펜테리움센트럴파크2차 447가구 등 총 1만8805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SKVIEW 210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전북의 경우 전주시 송천동1가 전주에코시티KCC스위첸 948가구, 우아동3가 e편한세상우아2 750가구(일반분양 220가구) 등 2100가구가 공급된다.

전남에서는 여수시 웅천동 여수웅천꿈에그린(C4-2·C4-2 B/L) 178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외에 지역별 분양예정물량은 부산 3611가구, 강원 1856가구, 세종 1856가구, 대전 1345가구, 경북 1182가구, 제주 426가구, 충남 250가구 순으로 신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 <자료=부동산114>

한편 신규분양시장의 인기만큼 분양가격도 높아지는 추세다. 또한 최근 성행하는 불법 분양권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이 강화되면서 분양당첨 이후 분양권 전매를 노린 투자수요는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청약자들은 분양가의 적정성을 따져보고 아파트를 분양받아 바로 매도할 목적으로 단기 투자하기보다는 중장기적인 보유가치 등을 따져 청약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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