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용 동영상 플레이어 앱인 ‘nPlayer’가 가격을 절반 낮춘 새 버전을 21일 선보였다.

nPlayer는 2012년 7월 출시돼 돌비(Dolby)와 DTS 라이선스를 공식적으로 체결하며 9.89달러로 애플 앱스토어에 판매 중이다.

이미 월 사용자 지수(MAU)가 50만을 넘어설 만큼 애플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필수 앱이다.

뉴인 한기남 대표는 “nPlayer는 코덱 라이선스 비용 때문에 다른 앱들과는 다르게 다소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애플이 지난 3월 iOS 9.3 이상부터 돌비 오디오 공식 지원을 밝혔고, 이로 인해 돌비 라이선스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가격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nPlayer는 23일 이후부터 nPlayer 플러스(9.89달러), nPlayer(5.49달러), nPlayer 프리(무료) 등 총 3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nPlayer 플러스는 더 풍성한 돌비 음장 효과를 원하거나 iOS 9.3 미만 버전을 이용하는 유저들을 위해 기존 nPlayer의 이름을 변경한 것이다.

또 nPlayer 프리 버전은 유료 버전 구매가 부담스러운 유저를 위한 것으로 광고가 포함돼 있으며 DTS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