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 특허공유단체 OIN 가입…200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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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자동차, 특허공유단체 OIN 가입…2000만 달러 기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7.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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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소스 보호단체 OIN 로고 이미지.

오픈소스진흥협회는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오픈소스 보호단체 OIN에 2000만 달러(약 227억원)를 기부하며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토요타자동차는 OIN이 보유한 1100개 이상의 글로벌 특허 등을 활용해 합리적인 가격대의 자율주행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현대기아차가 자동차업계 최초로 OIN에 가입한 바 있다.

OIN은 특허전문회사 또는 개인의 무분별한 특허공격과 특허권 남용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작용을 줄이고 협력을 통한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구글·IBM·소니 등이 합작해 설립한 비영리단체다.

기업 간 특허 협력을 통해 기술혁신을 도모하고자 OIN 회원사들은 리눅스관련 기술 분야의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은 구성원 간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업·단체·개발자에게 OIN과 커뮤니티 구성원이 보유한 리눅스 기반 오픈소스 관련 특허를 로열티 없이 제공하게 된다.

현재 40만 건의 미국 특허와 160만 건의 개별국가 특허를 2000여 커뮤니티 구성원이 공유하고 있으며 OIN이 조성한 기금으로 주요 특허를 지속적으로 구입하는 방식으로 오픈소스를 보호하기 위한 OIN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오픈소스진흥협회는 OIN의 취지에 공감해 올해 초 가입했으며 OIN의 국내 확산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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