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홀로그램 기술로 진종오 선수 올림픽 3연패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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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홀로그램 기술로 진종오 선수 올림픽 3연패 축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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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우 평창홍보관에 깜짝 등장한 황창규 KT 회장이 사격종목 사상 최초로 단일종목 3연패를 거둔 진종오에게 홀로그램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KT 제공>

황창규 KT 회장이 홀로그램 영상으로 올림픽 사격종목 사상 최초로 단일종목 3연패를 거둔 진종오(37·KT)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KT는 황창규 회장이 12일(현지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평창 홍보관에 홀로그램 영상으로 깜짝 등장해 리우 올림픽 사격 50m 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진종오 선수를 축하했다고 14일 밝혔다.

황 회장은 진종오 선수에게 “세계 사격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3연패를 축하한다”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통해 홀로그램 라이브와 같이 특별한 경험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종오 선수는 “지금까지 성과와 오늘의 금메달은 KT에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덕분”이라고 화답했다.

축하메시지 전달에 활용한 ‘글로벌 홀로그램’은 실제 크기의 40%로 전후좌우 네 방향에서 이미지를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홀로그램 영상은 KT가 구축한 해저케이블 기반의 전용회선으로 전송이 이뤄졌다.

해저케이블은 리우 올림픽 기간 한국·브라질 사이의 통신 소통과 방송 중계에 활용되고 있으며 트래픽 전송시간은 약 0.2초에 불과하다.

이를 통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메시지를 전해도 마치 옆에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제공한다고 KT는 밝혔다.

2004년 KT 사격선수단에 입단한 진종오 선수는 처음 출전한 2004 아테네 올림픽부터 이번 2016 리우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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