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65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1분기보다 41.3%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도 1분기보다 16.1% 늘어난 1조11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7.8% 증가한 459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영업이익이 2.0% 증가한 반면 매출액은 6.3%, 당기순이익은 8.4% 각각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요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따른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로 총자산회전율과 이자보상배율이 향상되고 유동비율 개선 등 지속적인 유동성 관리를 통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총 매출액의 38.3%를 차지하는 합성고무 부문의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11.7% 증가한 3877억원을 기록했다. 주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의 강세와 구매심리 개선에 따른 합성고무 가격의 동반 강세로 수익성이 확대됐다.
총 매출액의 26.9%에 해당하는 합성수지 부문은 원료(SN) 가격 약세 전환과 수요 관망세에 따른 제품가격 약화로 수익성이 감소한 속에서도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5.9% 증가한 2716억원을 기록했다.
페놀유도체 부문과 에너지 부문 등 기타 부문의 매출액도 전 분기보다 31.4% 증가한 352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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