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물량 1조원을 돌파하며 ‘아이파크(IPARK)’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17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올해 현대산업개발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은 총 1조2372억원 규모다.
지난달 24일 안양뉴타운 삼호맨션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5월 부산가야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첫 수주실적을 올린 이후 7월에만 4건의 수주를 연이어 달성했다.
작년에는 대전 숭어리샘, 천안 성황원성구역 등 7개 사업지에서 1조6415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수주실적은 작년 수주금액의 70%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하반기 수주성과도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59.7% 증가한 161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은 53.7% 증가한 당기순이익 12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이 13.3%에 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올렸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자체·외주주택∙건축∙토목 등 전 사업부문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급증해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공동주택 최다공급 실적과 아이파크(IPARK)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조합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재건축·재개발로 최고의 주거시설을 만들어 조합원들께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산업개발은 2분기말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1조3120억원으로 1분기 순현금 전환 이후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상태를 유지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