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사이언스 챌린지’ 본선 경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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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사이언스 챌린지’ 본선 경연 개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8.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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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진행된 연구 결과 요약 발표 시간에 김상훈(19), 김동옥 학생(19)이 ‘The Spring Pool(달걀껍질 분말을 이용한 현지맞춤형 비소제거시스템)’ 이라는 주제에 맞춰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은 미래의 노벨상 후보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청소년 과학경진대회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 2016’ 본선 경연과 시상식을 25~26일 양일간 한화 인재경영원과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본선 경연에는 본선 진출 30개 팀 학생과 지도교사, 한화그룹 제조부문 계열사 사장단,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 대학교수·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대회는 인류의 더 나은 미래에 기여할 수 있는 ‘Saving the earth’를 탐구 주제로 태양광 등 에너지, 질병·식량 등 바이오, 기후변화, 물 등의 글로벌 이슈에 대해 지난 3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다.

전국에서 고등학생으로 이뤄진 715개팀 1430명이 응모했으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1·2차 예선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 30팀이 선발됐다.

본선에 오른 30개 팀은 본선 이틀 동안 자신들이 연구한 결과에 대해 발표·토론·심층질의 등을 가지며 대학교수와 한화 계열사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가 20명의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17팀과 특별상 등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열린다.

심사 기준은 연구주제의 고등학생다운 창의성과 독창성, 연구 진행과정의 논리성과 연구결과의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팀을 선발한다.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과학 영재 프로그램으로 올해를 포함해 6년간 4122개팀 8200여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상금 규모도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는 상금규모가 국내 최대일 뿐만 아니라 30개 본선진출 팀과 지도교사 모두에게 시상·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상금과 별도로 본선에 진출한 모든 팀에게 연구활동 지원금 100만원도 지급한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4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금상 2개팀엔 2000만원, 은상 2개팀엔 1000만원의 장학금이 제공된다.

동상·특별상 수상자들도 팀당 200만~300만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본선진출팀 지도교사 전원에게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은상 이상을 수상한 지도교사의 소속 학교에도 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동상 이상 수상자들은 향후 한화그룹 입사·인턴십 지원 시 서류전형을 면제받을 수 있고 은상 이상 수상팀에게는 해외 유수의 과학기관과 공과대학을 방문하고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장을 견학하는 특별 프로그램의 기회도 주어진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대표는 “올해에도 많은 학생들이 한화 사이언스 챌린지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데에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경험과 깨달음을 기반으로 대한민국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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