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3분기 2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47.9% 줄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3.2% 증가한 9944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1.3% 감소한 178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보다는 영업이익이 64.1%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1.7%, 당기순이익은 60.4% 각각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요 사업부문 실적 약화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로 이자보상배율은 축소됐지만 차입금 상환에 따른 부채비율 하락과 지속적인 유동성 관리를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총 매출액의 38.1%를 차지한 합성고무 부문의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2.2% 감소한 3793억원을 기록했다. 주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의 강세에도 제품 가격 약세 기대와 수요 관망세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수익성이 줄었다.
총 매출액의 29.9%에 해당하는 합성수지 부문은 원료(SN) 가격 약보합세와 수요 감소에 따른 제품가격 약화로 수익성이 축소돼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8.8% 줄어든 2478억원을 기록했다.
페놀유도체 부문과 에너지 부문 등 기타 부문의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4.3% 증가한 3673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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