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치과주치의 사업으로 초등생 1583명 예방진료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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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치과주치의 사업으로 초등생 1583명 예방진료 받아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11.0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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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이 오는 11월 말 마감을 앞둔 현재 대상자의 89.8%(1583명)가 치아검진과 예방진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성남시가 올해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 시범 대상인 17곳 초등학교 4학년 1763명과 성남교육지원청에서 넘겨받은 참여자 현황 자료와 병원 진료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4학년 학생에게 치과 진료비(1인당 4만원)를 지원해 충치를 예방하고 치아 건강을 돕는 보건사업이다.

가까운 협력 치과 병·의원(103곳)을 찾으면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바니쉬, 구강 보건 교육 등 치아질환 예방 중심의 구강 진료를 받을 수 있다.

필요하면 치아 홈 메우기, 치석 제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 등도 해준다.

학교보건법에 근거한 현행 학생 구강검진은 치아와 구강위생 상태 판별 등 단순 검진에 그치는 데 반해 성남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치아 건강에 관한 예방 교육과 기본검사 후 사후 관리가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 보건교사의 호응이 크다.

성남시는 애초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전면 확대하려던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1년 앞당기기로 방침을 정했다.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면 성남지역 72곳 모든 초등학교의 4학년 8000여명이 충치 예방 치료와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내년도 본예산에 3억30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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