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K7·텔루라이드·비전G, 미국서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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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K7·텔루라이드·비전G, 미국서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2.1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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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아이오닉 3종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전기차, 왼쪽부터 시계방향)과 기아차 K7, 제네시스 비전G, 기아차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현대기아자동차는 ‘아이오닉’, ‘K7’,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등 3개 차종이 미국의 유력 디자인상인 ‘2016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프미리엄 쿠페 콘셉트카인 '비전G‘도 수상했다.

올해로 66회째인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이다.

매년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에 대해 각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전 세계 46개국에서 출품된 총 900여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현대차의 아이오닉과 기아차의 K7, 콘셉트카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비전G가 운송 디자인 자동차 분야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굿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아이오닉은 ‘공기의 흐름을 형상화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공기역학성능에 최적화 된 실루엣을 갖추고 현대차만의 독창성을 가미해 정제되고 깨끗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기아차 K7은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Z’ 형상의 램프 이미지 등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 디자인과 함께 인간공학적 설계와 동급 최대 축거를 통한 품격 있고 와이드한 실내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프리미엄 대형 SUV 콘셉트카 텔루라이드는 호랑이코 형상의 그릴이 돋보이는 강인하고도 균형감 넘치는 디자인이 호평 받았다.

비전G는 지난해 8월 미국 LA카운티 미술관에서 처음 공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쿠페 콘셉트카로 미국 디자인센터와 남양디자인센터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함께 V8 5.0 타우엔진의 강력한 힘과 더불어 운전의 편안함과 즐거움을 위한 다양한 미래형 기술들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비전G의 수상은 지난해 EQ900 수상에 이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두번째 성과로 미국에서 럭셔리 브랜드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차량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품질, 상품성은 물론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해 전 세계 고객에게 더 나은 만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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