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건설사는 GS건설로 조사됐다.

2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7년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 분양물량(주상복합 포함·임대아파트 제외)을 건설사별로 조사한 결과 GS건설이 20개 단지 1만9808가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18개 단지에서 1만2660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현대산업개발로 17개 단지에서 1만2412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4위는 대우건설로 17개 단지 1만1805가구, 5위는 대림산업으로 13개 단지 1만384가구를 내년에 분양할 예정이다.

그밖에 중흥건설, 효성, 동양건설사업 등 중견 건설사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6~10위는 중흥건설 12곳 9976가구, 효성 10곳 8554가구, 롯데건설 12곳 7612가구, 포스코건설 11곳 7388가구, 동양건설산업 11곳 6981가구 등이다.

한편 메이저 건설사중 삼성물산은 6곳 3361가구로 24위에 그쳤다. SK건설(5곳 1895가구)은 34위, 한화건설(4곳 1205가구)은 43위를 차지했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 팀장은 “내년 아파트 분양물량은 공공택지 분양물량이 줄어든 반면 서울·부산 등 대도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분양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김윤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