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력소비, 강북구 5배…송파구·강서구 합한 것보다 많아
상태바
강남구 전력소비, 강북구 5배…송파구·강서구 합한 것보다 많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6.09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남구·서초구·영등포구가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시가스는 강남구·송파구·양천구, 석유는 서초구·강남구·광진구의 소비가 높았다.

서울시는 에너지 현황과 수급동향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7번째 백서를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한 강남구는 전력소비량이 5번째와 6번째로 많은 송파구와 강서구의 전력사용량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이 사용했다.

강남구의 전력사용량은 3256GWh로 2위인 서초구(2301GWh)에 비해 1.4배나 많았고 전력사용량이 가장 적은 강북구(637GWh)와는 5배 이상 많았다.

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의 총 전력생산량은 1946GWh로 소비전력(4만6555GWh)의 4.2% 수준의 전력자립률을 기록했다.

2012년 기준 전국 대비 서울시 에너지소비율은 7.5% 수준이었으며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2.6%를 차지했다.

서울시 도시가스보급률은 96%로 총 418만2351세대 중 401만5681세대가 사용하고 있지만 삼천리와 고명 등 2곳의 연탄공장에서 2012년 7187만7000개의 연탄도 생산되고 있다.

서울시내 총 송전선로 587km중 533km가 지중화돼 서전선지중화율은 91%까지 달성됐다.

그러나 노원구와 은평구의 전선지중화율은 47%, 57%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도 구별 편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백서는 에너지 동향과 서울시 에너지 정책, 기후변화대응 정책과 부문별 에너지 이해, 자치구별 에너지 현황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자치구에서 추진 중인 에너지정책과 에너지 사용량을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7권이 발간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