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경제활동인구의 7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업자가 증가하고 실업률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95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4000명이 증가했다. 19.3%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성별로는 남자가 53만명으로 5만명(10.3%) 증가했고 여자는 42만2000명으로 10만5000명(3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도 3.6%로 0.6%포인트 상승했다. 남자가 3.4%로 0.2%포인트, 여자가 3.7%로 0.8%포인트 상승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7%로 전달과 동일했다.
연령계층별로는 15~19세(1만명, 45.6%)에서 감소했고, 그 이외의 연령계층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실업률도 15~19세에서 하락했으며 그 이외의 연령계층에서는 상승했다.교육정도별는 중졸이하에서 2000명(1.8%), 고졸에서 8만2000명(24.8%), 대졸이상에서 7만명(19.4%)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중졸이하에서 0.1%포인트, 고졸에서 0.7%포인트, 대졸이상에서 0.5%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실업자를 과거 취업경험 유무에 따라 살펴보면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5만1000명으로 7000명(14.8%) 증가했고,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90만명으로 14만8000명(1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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