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지하철·버스 막차 연장…마지막 이틀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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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서울지하철·버스 막차 연장…마지막 이틀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1.1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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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연휴기간 서울 도시고속도로 소통상황은 설날 당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4일 연휴로 귀경 차량들이 분산돼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혼잡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연휴 전날인 26일보다는 27일 고향으로 내려가고 설날인 28일을 피해 서울로 돌아오면 교통 혼잡을 피해 한결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시는 설 명절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귀성·귀경할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시립묘지 경유 시내버스 증회 운행 등 대중교통 공급을 확대하고 도시고속도로 소통 예보 서비스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며 도심 소통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귀경 패턴을 반영해 귀경객이 가장 몰리는 명절 당일인 28일 밤부터 29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버스 막차시간을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 1~9호선은 종착역 도착 기준으로 기존 자정에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을 비롯해 SRT가 개통된 수서역을 포함한 5개 기차역과 서울고속터미널․동서울터미널․남부터미널․상봉터미널 4개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33개 노선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버스는 주요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차고지 방면 기준)에서 새벽 2시까지 이용 가능하도록 연장 운행한다. 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의 경우 마지막 정류소를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한 올빼미버스 9개 노선 70대와 심야 전용 택시 2400여대도 연휴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시립묘지 성묘객을 위해서는 28~29일 이틀 간 용미리․망우리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이 증회 운행된다.

망우리 시립묘지는 201번(구리~서울역)·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270번(상암동 차고지~망우리), 용미리 시립묘지는 703번(문산·선유리~서울역)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시내 5개 터미널 경유 고속·시외버스도 25~28일 4일간 하루 평균 774대가 증편 운행된다.

평소 오전 7시에서 밤 9시까지 운영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IC~신탄진IC)도 26~30일 오전 7시에서 다음날 새벽 1시까지로 운영시간을 확대해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의 빠른 귀성을 돕는다.

시는 운영시간 확대에 따른 시민 혼란 최소화를 위해 경부고속도로 주요 진입 10개 지점 20개소에 설치한 입간판과 전광판(VMS)을 통해 운영 확대 정보를 17일부터 사전 안내하고 있다.

설 연휴 서울시내 7개 도시고속도로의 일별·시간대별 소통상황도 예측해 ‘도시고속도로 교통 예보’를 제공한다.

올림픽대로·경부고속도로(한남~양재)·강변북로 등 서울 내 7개 도시고속도로 일별·시간대별 소통상황을 예측해 18일부터 서울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opis.seoul.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는 설 연휴기간 소통상황은 설날 당일 도시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4일 연휴로 인해 귀경 차량들이 분산되어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혼잡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연휴 전날인 26일보다는 27일 고향으로 내려가고 설날인 28일을 피해 서울로 돌아오면 교통 혼잡을 피해 한결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시는 안전운행을 위한 대중교통 시설 특별 점검에 들어갔으며 연휴 기간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도심 유동인구 밀집지역,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부 등 교통사고 취약지점 특별 안전관리와 도심 주요 지점 소통관리와 음주 단속도 실시한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없도록 24시간 빈틈없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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