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분양시장에 9만4000가구 아파트 ‘봇물’…서울 251%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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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분양시장에 9만4000가구 아파트 ‘봇물’…서울 251% 급증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2.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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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분양시장 성수기에만 전국에서 9만4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2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오는 3~5월 봄 분양시장에 맞춰 분양예정인 전국 아파트는 151개 단지 9만4310가구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2곳 9만5536가구보다는 1.3%가 줄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 분양물량은 3월 54곳 3만3668가구, 4월 57곳 3만6958가구, 5월 40곳 2만3684가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8곳 4만5544가구로 지난해 3만7770가구보다 20.6% 증가했다.

서울 18곳 8098가구, 인천 10곳 7677가구, 경기 40곳 2만9769가구다.

서울은 지난해 2309가구보다 무려 250.7%가 늘었다. 반면 경기는 11.2% 감소했다.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고덕주공7단지), 신정 아이파크위브(신정뉴타운 1-1구역), e편한세상 거여(거여2-2구역), 보라매 SK뷰(신길뉴타운 5구역), 수색 롯데캐슬(수색4구역) 등 정비사업 아파트가 올봄에 대거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은 더샵(송도8공구 M1블록, 주상복합) 등 송도국제도시 3곳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는 김포(6486가구), 평택(4108가구), 화성(3758가구)에서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고양 삼송 2차 동원로얄듀크, 남양주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 퍼스트파크, 성남 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 고덕신도시 자연&자이(공공분양) 등 공공택지 분양단지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지방 5대 광역시는 28곳 1만7421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난해 1만5843가구에 비해 늘어났다.

부산 11곳 7840가구, 대전 3곳 3296가구, 대구 7곳 2902가구 순이다.

부산에선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 스타(주상복합), 일광지구 자이 푸르지오(공공분양), 대전에선 도안신도시 3블록 트리플시티(공공분양), 광주에선 송정 중흥S-클래스 센트럴(송정주공1단지 재건축) 등이 관심 분양단지다.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지난해 70곳 4만1923가구보다 25.2% 줄어든 3만1345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 3-3생활권 힐스테이트(주상복합)를 비롯해 충주 호암지구 우미린, 포항 침촌지구 푸르지오, 김해 율하 시티 프라디움, 군산 나운동 금호어울림(나운주공2단지 재건축),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 1차 등이 분양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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