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제네바 모터쇼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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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제네바 모터쇼서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최초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2.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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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포르쉐 제공>

포르쉐는 2017 제네바 모터쇼에서 파나메라의 두 번째 하이브리드 모델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를 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포르쉐가 플래그십 모델로는 처음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한층 더 강력한 퍼포먼스와 력셔리한 승차감, 탁월한 효율성을 갖췄다.

136마력(100kW)의 전기 모터와 550마력(404kW)의 V8 엔진을 결합해 최고출력 680마력(500kW), 최대토크 86.7kg·m를 구현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4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310km/h다.

포르쉐 하이브리드 모듈의 디커플러는 기존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 모델과 같이 전자 클러치 액츄에이터(ECA)에 의해 전기기계식으로 작동해 반응시간을 단축시킨다.

2세대 파나메라의 다른 모델들처럼 빠른 변속이 가능한 8단 포르쉐 듀얼 클러치(PDK)가 장착되며 주행상황에 따라 전·후륜에 구동력을 배분하는 사륜 구동 시스템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에 파워를 전달한다.

전기 모터는 에너지 전력 14.1kWh의 액체냉각 리튬-이온 배터리를 통해 파워를 공급받는다. 뒷부분에 장착된 고압배터리는 230-V, 10-A 에서 6시간 안에 완충된다.

파나메라 모델 표준형 3.6kW 충전기 대신 옵션형 7.2kW 충전기와 230-V, 32-A 커넥션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완충 시간은 2시간40분이다.

충전 프로세스는 PCM 또는 포르쉐 카 커넥트 앱(스마트폰과 애플워치 용)의 타이머를 통해서도 시작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포르쉐 세라믹 컴포지트 브레이크,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 스포츠,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 파워 스티어링 플러스, 911 터보 디자인의 21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보조 에어 컨디셔너, 공기 역학적으로 최적화된 디자인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가 포함된 세 개의 에어 챔버 서스펜션도 기본 패키지로 제공되며 롱휠베이스의 경우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된다.

순수 전기모드인 ‘E-파워 모드’로 시동되며 연료 소비 없이 전기 모터로만 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2세대 파나메라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은 올해 7월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하반기 안에 전 세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국내 판매가는 2억9490만원이며 파나메라 터보 S E-하이브리드 이그제큐티브 모델은 3억6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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