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출시…총 주행거리 900km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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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출시…총 주행거리 900km 이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2.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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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이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출시로 풀 라인업을 갖췄다.

현대차는 27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아이오닉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의 첫 모델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후 3월 전기차 출시에 이어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해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선보인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 수준의 연비, 완전 충전·주유시 900km 이상의 주행거리, 강력한 엔진과 고출력 모터 시스템 등으로 뛰어난 동력성능, 첨단 예방 안전 사양들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 센스’, 2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합리적인 가격 등 높은 상품성이 특징이다.

특히 뒷좌석 헤드룸을 개선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내비게이션에 애플 카플레이를 추가해 폰 커넥티비티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등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V 보조배터리는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해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일렉트릭의 충전구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타입으로 바꾸는 등 상품성도 높였다.

이날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출시로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마침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지능형 안전기술 등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이오닉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전기차의 경제성과 하이브리드의 주행성능을 모두 갖춘 친환경차로 주중에는 출퇴근을 위해 도심 위주의 짧은 거리를 주행하고, 주말에는 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에 최적화됐다.

최고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최고 출력 60.5ps(44.5kW 환산 시), 최대 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합산출력 141ps, 최대 합산토크 27kgf·m로 강력한 동력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해 동급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수준의 연비(휘발유 기준 20.5km/ℓ, 전기 기준 5.5km/kWh)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해 총 900km 이상 주행가능해 방전의 걱정 없이 사용자의 주행 상황에 따라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우수한 가속성능을 갖췄으며 CO2 배출량도 75% 이상 낮아 높은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안전과 함께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에 적용된 현대 스마트 센스 기술은 전방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감지하고, 스티어링 휠을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도록 보조하는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차량 혹은 보행자와의 충돌이 예상되면 운전자에게 경보 후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앞차를 자동으로 인식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이 있다.

고객 선호사양인 LED헤드램프, LED리어콤비램프, 폰 커넥티비티 사양인 애플 카플레이, JBL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도 장착해 상품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특화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현위치 주변 전기충전소·주유소 정보와 전기모드(EV) 주행 가능거리, 총 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잔량, 충전 예상 시간 등의 에너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충전 기능을 이용해 출발시간을 미리 설정해 놓고 차량을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블루링크 2.0)을 이용해 고객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하거나 진단하고 예약 충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이며 정부 보조금 500만원 반영 시 N트림 2730만원, Q트림 2910만원으로 2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폴라 화이트, 팬텀 블랙, 플래티넘 실버, 아이언 그래이, 마리나 블루 등 총 5종의 외장 컬러와 블랙+블루, 블랙+화이트 등 총 2종의 내장 컬러를 운영한다.

▲ 아이오닉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이날 고객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함께 선보였다.

뒷좌석의 헤드룸을 개선해 추가적인 공간을 확보하고 스티어링 휠 그립감이 개선된 반펀칭 가죽 스티어링휠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이고 고급감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도 적용했다.

아울러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안전과 함께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 V 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해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보조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또한 패들쉬프트를 적용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며 LED룸램프를 적용해 실내 고급감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2017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 커넥터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 타입(기존 차데모 타입)으로 변경했으며 기존 10년 20만km이던 배터리 보증기간을 ‘평생 무제한 보증’으로 강화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트림은 기존 6개에서 I·N·Q 등 총 3가지로 구성을 단순화했으며 I 트림은 2197만원, N트림은 2390만원, Q트림은 2590만원으로 기존 모델 가격 대비 98만원에서 최고 165만원까지 인하됐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배터리 평생 보증 등 서비스 혜택을 강화했지만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N트림 4000만원, Q트림 4300만원이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일렉트릭에 추가되는 현대 스마트 센스 패키지는 기존 모델에 적용됐던 세이프티 패키지 대비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아웃사이드 미러 퍼들램프 등 다양한 사양이 추가됐지만 각각 15만원, 30만원 인하됐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 홈충전기 상담·설치·A/S 등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3년 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합리적인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아이오닉 시승을 통해 구매 전 친환경 차량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서비스’ 등의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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