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세로 시대”…LG전자, 18:9 세로 영화 3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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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로 시대”…LG전자, 18:9 세로 영화 3편 공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3.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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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민우 감독(왼쪽부터), 최유화 배우, 최우식 배우, 맹관표 감독, 다예(베리굿) 배우, 장세현 배우, 강대균 감독, 강민지 배우, 성지루 배우가 무대인사를 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지난 20일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LG G6 18:9 세로 영화제 VIP 시사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세로 영화는 가로 중심의 영상문법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독특한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는 가족애를 잔잔하게 그린 강대규 감독의 ‘기다림’,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한 영상으로 담아낸 맹관표 감독의 ‘커피빵’, 캠핑 중 일어난 환상적인 에피소드를 재기 넘치게 연출한 석민우 감독의 ‘글램핑’ 등 G6로 촬영한 단편 영화 3편을 공개했다.

‘커피빵’을 연출한 맹관표 감독은 “G6로 촬영한 영화는 세로 구도로 인물 표현에 최적화할 수 있었다”면서 “감정을 밀도 있게 표현하고 순간을 포착하기에 유리해 색다른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다림’에 출연한 배우 성지루씨는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영화 제작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상영이 끝난 후에는 지난 17일 공개된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의 18:9 세로 뮤직비디오 ‘Stay’가 상영됐다.

한편 상영관 앞에 마련된 ‘LG G6 18:9 세로 갤러리’에서는 김민수, 한용, 김세진 등 유명 사진작가가 G6로 촬영한 작품 12점과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 ‘여행에 미치다’가 촬영한 2점의 사진 등 총 14점의 18:9 사진이 전시됐다.

이번에 공개한 세로 영화, 세로 뮤직비디오, 세로 사진 등은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SNS·웹툰 등 세로로 즐기는 스마트폰 콘텐츠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18대 9 화면비의 세로 영상이 주는 색다른 시각 경험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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