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오면 색조화장품 매출 급증…남성 구매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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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오면 색조화장품 매출 급증…남성 구매도 증가”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3.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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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는 동시에 꽃샘추위가 시작되면 색조화장품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AK몰에 따르면 지난해 월별 화장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간 2~4월에 색조화장품의 매출 신장률과 판매량 신장률이 월등히 높았다.

매출 신장률은 3월(123%)이 가장 높았고 판매량 신장률은 2월(142%)이 가장 높았다.

AK몰 관계자는 “색조화장품은 의류·가방·구두 등 다른 패션 상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가장 빨리 봄을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4월 여성 소비자의 구매 상위 10개 제품을 확인한 결과 10개 중 7~8개 제품이 모두 색조화장품이었다.

입생로랑, 베네피트, 랑콤, VDL 등의 다양한 핑크빛 립 제품과 아이섀도 제품이 주를 이뤘고 베이스 기능이 있는 자외선차단제도 이름을 올렸다.

봄이 오면 남성들의 색조화장품 구매도 늘어났다. 지난해 3~4월 남성 소비자의 구매 상위 10개 제품에도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쿠션제품과 남성용 비비크림 등이 다수 포함됐다.

2014년부터 최근 3년간 AK몰 남성 소비자 화장품 매출은 무려 7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AK몰은 다음달 말까지 올 봄 신상품을 포함한 수입 명품화장품을 5~15% 할인하고 애경 루나의 메이크업 모든 상품을 15% 할인 판매한다.

입생로랑 볼륍떼 틴트 인 밤을 4만2750원에, 조르지오아르마니 립 마그넷을 3만9600원에, 로라메르시에 음영 섀도 세트를 2만7950원에, 루나 런웨이 크림 립스틱을 1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남성용 화장품은 랩시리즈 BB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세트 5만1300원, 에르보리앙 CC크림 옴므 그루밍세트 2만9930원에 구매 가능하다.

AK몰 관계자는 “일교차가 크고 꽃샘추위가 가시지 않는 3월까지는 의류보다 메이크업 제품 구매로 봄을 먼저 느끼려는 고객들이 많다”면서 “최근 남성들도 기초화장품뿐 아니라 색조화장품에 관심을 갖고 구매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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