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강의…“5G시대 선도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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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강의…“5G시대 선도 노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4.1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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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창규 KT 회장.

황창규 KT 회장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한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에서 지난 3년 간 KT의 변화와 5G(5세대) 시대 선도 노력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석사 2년차 120여명을 대상으로 오전(알드리치홀·80여명), 오후(허즈홀·40여명) 2차례 강의를 진행했다

황창규 회장의 하버드 강의는 2005년 이후 모두 8차례 강의했으며 KT 회장으로는 지난해 9월 하버드대 메모리얼홀 특별강연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기가토피아 전략은 국내 기업의 HBS 케이스로 아홉 번째에 해당하며 국내 네트워크 분야의 기업 전략이 HBS 케이스 등재된 것은 이번 최초다.

HBS 교수진은 성장 절벽’에 빠진 통신기업이 네트워크 본연의 가치를 높여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가토피아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다른 통신 기업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는 것과 달리 KT는 네트워크의 가치를 높이고 이에 기반한 융합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고 KT는 설명했다.

황 회장은 HBS 학생들에게 3년간 KT의 변화를 소개하면서 위기 타개를 위해 기술 차별화를 선택했으며 이는 혁신을 통한 시장선도라는 경영철학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파이, 기가 LTE 등 세 가지 기가 서비스를 출시하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KT의 변화를 위해 소통, 협업, 권한부여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쉐인 그린스타인 HBS 교수는 “KT는 주변에서 중심으로 혁신이 일어나는 독특한 회사”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황 회장은 HBS 학생들에게 KT가 플랫폼 사업자로 발돋움 할 것이라는 점도 역설했다. 그는 “이를 위해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등 5대 플랫폼을 집중 육성 중”이라며 강연을 통해 에너지 절감 솔루션인 KT-MEG와 인공지능 TV 기가지니 등의 예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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