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서울시와 해외 관광객 대상 공동 프로모션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측은 에어서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기내 모니터, 기내지, 탑승권 등의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서울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울 홍보를 강화한다. 동시에 에어서울은 서울 대표 항공사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특화 관광상품과 콘텐츠 개발, 서울시 주관의 관광 행사 개최 시 승무원 재능기부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한다.

에어서울의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 편향돼 있는 일본 관광객이 시즈오카, 히로시마, 나가사키 등 일본 중소도시 거주민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에어서울은 전망했다.

조진만 조진만 경영본부장은 “금한령으로 중국 관광객 유치가 당분간 어렵게 된 상황에서 일본인 관광객의 확대를 위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서울을 브랜드로 사용하는 만큼 서울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