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처우 불만족”에 이직 고려…1~3년차 절반 이상
상태바
“연봉·처우 불만족”에 이직 고려…1~3년차 절반 이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6.05 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연봉과 처우 등에 대한 불만족으로 인해 이직을 결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사람인에 따르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093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44.9%가 연봉 또는 처우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직을 결심했다.

다음으 경력 향상, 자기계발 등을 위해(11.4%), 기업 문화와 가치가 맞지 않아서(10.8%), 업무에 대한 성취감이 낮아서(9.5%), 현 직장보다 좋은 대우의 이직 제안으로(8.7%), 팀장, 동료 등과의 불화로 인해(8.1%) 등이 있었다.

첫 이직을 한 시기는 1년차(20.8%)가 가장 많았으며 2년차(20.4%)가 근소한 차이로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3년차(16.1%), 1년 미만(14.3%), 4년차(7.9%), 5년차(7.9%) 등의 순이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첫 이직 시기는 3년차(42.8%·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2년차(23.2%), 5년차(18.9%), 1년차(13%), 4년차(11.2%), 1년 미만(4.9%) 등의 순으로 실제 첫 이직을 한 시기보다는 조금 더 오래 근무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경력관리 차원에서 1개 기업 당 적절한 평균 재직기간을 묻는 질문에도 3년(34.6%)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5년(23.8%), 2년(16.2%), 4년(6.2%), 1년(5.2%) 등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응답자 중 32.8%는 이직 시 현재 직위보다 낮춰서 간 경험이 있었다.

그 이유로는 이직할 직장의 직위 체계가 달라서(43.5%·복수응답)가 가장 많았으며 빨리 이직하고 싶어(23%), 이전 직장보다 연봉을 높게 받아서(19.3%) 등의 이유를 들었다.

한편 이직에 대한 주위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서는 긍정적이다라는 응답이 79.2%로 다수의 직장인들이 이직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충족할 수 있는 곳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는 것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신의 커리어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 지금 시기가 적합한 지, 내 역량은 충분한 지 등 다각도로 상황을 검토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