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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회장,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명예 반드시 회복시키겠다”
심양우 기자  |  syw@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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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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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왼쪽)과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은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의 총괄회장 경영퇴진 관련 보도와 관련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명예를 반드시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5일자 기사에서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는 오는 6월말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이사직에서 퇴임시키는 안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표면적으로는 최근 대법원의 신격호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 지정에 따른 불가피한 절차로 보이지만 이는 성년후견인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당연히 예견됐던 절차다.

따라서 실질적으로는 결국 일부 자녀들과 형제의 이해타산에 의해 70년 기업의 창업자는 본인의 의사와 다르게 불명예스러운 퇴진을 맞게 된 것이다.

SDJ 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진들은 그들과 종업원지주회가 보유하고 있는 총괄회장으로부터 받은 실질적인 차명 주식의 의결권이 과반수가 넘는다는 점을 악용해 2015년 창업자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경영권을 빼앗았다”면서 “그후 일부 자녀들과 형제는 성년후견인 신청을 통해 결국 신격호 총괄회장의 불명예스러운 강제퇴임을 정당화시켜주었다”고 말했다.

이들 두 사건은 전혀 별개의 것이 아니며 우연의 결과도 아니라는 것이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불명예퇴진이라는 사태를 가능케 한 일본 롯데홀딩스의 경영진과 종업원지주회가 보유하고 있는 실질적인 차명주식 53%의 의결권을 위해 현재의 경영진과 종업원지주회 회원 모두가 지급한 주식의 취득 총금액은 1억엔(한화 약 10억원)을 넘지 않는다.

이들은 이러한 의결권을 악용해 창업주를 강제 퇴임시키고 연결기준으로 자본 약 30조원과 자산 약 100조원에 이르는 롯데그룹의 실질적인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는 게 SDJ측의 주장이다.

또한 SDJ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들 일본 경영진을 추종해 아버지의 지위에 오르려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한국 롯데그룹 경영권이 일본에 넘어갈 수 있는 위험만을 초래했다”면서 “종국에는 아버지가 70년간 피땀으로 일구어 놓은 한·일 롯데그룹의 모든 경영권을 일본 경영진에게 고스란히 넘겨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부닥쳐 있다”고 강조했다.

신동주 회장은 “현재와 같이 처참하게 무너져버린 롯데그룹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살리기 위해 먼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의 명예와 국부유출의 불행스런 현상이 원상회복돼야 한다”면서 “모든 것을 걸어서라도 롯데그룹의 경영정상화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고 현명한 한·일 롯데그룹 임직원들도 동참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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