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액자형 TV ‘더 프레임’ 국내 출시…“집이 곧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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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액자형 TV ‘더 프레임’ 국내 출시…“집이 곧 갤러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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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모델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1층 로비에 설치된 액자형 TV ‘더 프레임’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QLED TV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TV의 정수를 보여주는 ‘더 프레임’을 국내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단순히 영상 시청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공간을 갤러리처럼 만들어주는 제품이다.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사진 등의 예술 작품을 보여주는 아트 모드와 어떤 설치 공간과도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프레임 디자인이 특징이다.

아트 모드는 제품에 내장돼 있는 예술 작품뿐만 아니라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화면에 띄울 수 있으며 추가 콘텐츠 구매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구본창, 얀 아르튀스-베르트랑 등 전 세계 37명의 유명 아티스트 작품 100개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한국의 경우 국내 최대 온라인 미술품 유통 업체인 오픈갤러리와의 제휴를 통해 최승윤, 우상호 등 인기 작가들의 작품을 추가로 구성됐다.

사용자들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작품 외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본인이 보유한 사진 등의 이미지 파일을 활용하거나 TV 화면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아트스토어에 접속해 구매하면 된다.

또한 조도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조정하는 등 실제 그림과 같은 경험을 선사하고 모션 센서를 통해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자동으로 TV를 꺼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막아준다.

본체는 챠콜블랙 색상이나 소비자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월넛·베이지 우드·화이트의 3가지 옵션 중 설치공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의 ‘프레임’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TV와 벽면 사이 틈새가 없도록 액자처럼 부착 가능한 밀착 월마운트 디자인을 적용하고 투명 광케이블과 원커넥트 박스로 복잡한 선을 정리해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가격은 55형 344만원, 65형 515만원이다.

한승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기술은 매우 개인적인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취향·열망 등을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더 프레임은 이런 철학에 기반해 공간과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TV”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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