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 전 세계 최초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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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 전 세계 최초 공개…하반기 국내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7.2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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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롤스로이스모터카는 27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본햄스 경매장에서 ‘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회’를 열고 8세대 뉴 팬텀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8세대 뉴 팬텀은 92년의 역사를 가진 플래그십 라인업 최신 모델로 국내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럭셔리 아키텍쳐로 불리는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알루미늄 프레임을 기반으로 기존 7세대 팬텀보다 더 가벼우면서도 차체 강성은 30% 높였다.

이 아키텍쳐는 롤스로이스의 노선을 분명하게 드러내는 요소로 여타 자동차 브랜드들이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과 반대로 오직 롤스로이스만을 위한 새로운 뼈대로 개발됐다.

과거 모노코크 방식과도 차별화되는 이 새로운 프레임은 크기, 무게, 추진력, 제어 시스템에 따라 유동적인 확장성을 갖췄으며 향후 출시될 ‘컬리넌’을 비롯한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에 적용된다.

▲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이외에도 롤스로이스 팬텀은 비스포크 대시보드 더 갤러리를 통해 개별맞춤의 폭을 업그레이드했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선호하는 아티스트를 선정해 롤스로이스 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대시보드를 완벽한 예술작품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

가을 시즌의 영국에서 영감을 얻은 유화, 다이아몬드 보석을 박은 조각, 실크나 도자기 재질로 정교하게 가공된 장미 줄기, 기타 추상적인 무늬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맞춤 작업이 가능하다.

미니멀리즘으로 탄생한 외관은 물 흐르듯 유려한 연결성을 보여준다. 7세대 팬텀보다 높게 디자인된 그릴은 지난해 미래 자동차의 모습으로 제시됐던 ‘103EX’의 그릴을 통해 처음 제시된 바 있듯이 롤스로이스 최초로 차체와 통합됐다.

이를 통해 환희의 여신상도 기존보다 약 1인치 높은 곳에 자리하며 새롭게 탑재된 레이저 라이트 헤드램프와 함께 압도적인 전면부를 완성한다.

▲ 롤스로이스 8세대 뉴 팬텀 내부 인테리어.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내부는 뉴욕 현대미술관에 전시된 임스 라운지 체어에서 영향을 받아 디자인된 안락한 시트 등 최고 수준의 안락함과 고급스러움을 자랑한다.

특히 도어 손잡이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문이 닫히는 임브레이스 시스템은 롤스로이스 탑승을 완성하는 요소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조용한 자동차’를 표방하는 뉴 팬텀은 6mm 두께의 이중창을 비롯해 향상된 방음시설에 노력을 쏟았다. 타이어 내부에 특수 발포층을 장착해 소음을 최소화 한 사일런트 실 타이어를 개발해 최초로 장착했다.

이를 통해 뉴 팬텀 실내 소음은 100km 시속에서 기존 대비 10% 이상 소음을 감소시켰으며 여기에 낮은 회전 속도에서 더 많은 저단 출력이 가능한 최신식 6.75L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됐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팬텀은 1925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들이 선택한 차랑”이라며 “신형 팬텀은 롤스로이스 고객들이 지닌 각자의 취향을 반영하는 아이콘이자 예술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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