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인도네시아 신규 광산 진출…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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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인도네시아 신규 광산 진출…글로벌 마이닝 서비스 강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7.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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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GBPC 광산. <㈜한화 제공>

㈜한화는 지난 27일 인도네시아 동부칼리만탄에 위치한 GBPC광산의 SIMS와 2년6개월간 산업용 화약, 발파 등을 제공하는 마이닝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의 키데코 광산에 진출한 이후 현지의 다른 광산과 체결한 첫 번째 계약이며 지난 5월에는 키데코 광산 내 도급사 중 하나인 NBI와도 8년간의 마이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화 관계자는 “2012년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기존 SIMS 외에 체결한 신규 계약으로 키데코 광산 내 거래선 확대와 더불어 현지에 투자된 화약 제조 설비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2014년부터 현지에 자체 생산 설비를 갖추고 직접 산업용 화약을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에서의 수주액은 인도네시아에서만 약 500억원에 이르며 향후 동남아 뿐만 아니라 호주, 칠레, 남태평양 등에서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해 제품수출과 마이닝 서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양수 ㈜한화 대표이사는 “이번 신규 계약들은 ㈜한화의 제품과 기술력이 현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최근의 사업수주를 통한 자신감과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마이닝 서비스 사업에서 향후 수년 내 3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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