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급증하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금융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인 ‘KB펫코노미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을 의미하는 펫(Pet)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종합 금융서비스 제공,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금융 생태계 조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금융권에서 반려동물을 위한 카드나 보험 등 단독 상품이 출시된 적은 있지만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전반적인 니즈를 커버하는 패키지 상품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금융은 지난 5월 전국에 거주하는 15세 이상 남녀 3000명 대상의 반려동물 양육 실태와 금융니즈 모바일 설문조사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필요로 하는 패키지 상품을 설계했다.

펫팸족(Pet+Family)에게 필요한 다양한 부가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폰 전용 적금인KB펫코노미적금, 동물병원·반려동물 관련 업종 청구할인과 애완견 상해보험 부가서비스가 탑재된 KB국민 펫코노미카드, 반려동물 주인이 은행에 미리 자금을 맡기면 본인 사후에 은행이 새로운 부양자에게 반려동물 보호 관리에 필요한 자금을 지급하는 KB펫코노미신탁 상품으로 구성됐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펫팸족의 니즈에 맞춘 B2C 상품뿐만 아니라 B2B 영역까지 커버하는 차별화 된 상품·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한 대표 금융사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