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곳 중 3곳,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신입 초봉 235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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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3곳,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신입 초봉 2358만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8.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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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곳 중 3곳이 올 하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29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62.5%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87.5%), 중견기업(68.8%), 중소기업(61.4%)의 순이었다.

하반기 신입 채용 규모는 ‘연초 예정된 수준’이라는 응답이 56%로 가장 많았고 ‘연초 예정보다 증가’(33.5%), ‘연초 예정보다 감소’(10.4%)의 순서로 이어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45.6%)이라는 답변의 비율이 가장 높았고 ‘증가’(36.8%), ‘지난해 하반기 채용 진행 안 함’(10.4%), ‘감소’(7.1%)의 순이었다.

채용이 가장 많은 분야는 제조·생산(28.6%·복수응답)이었다. 다음으로는 영업·영업관리(23.1%), 디자인(12.6%), 서비스(11%), IT·정보통신(8.8%), 연구개발(7.1%), 광고·홍보(7.1%), 재무·회계(6.6%) 등의 순서로 신입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신입을 채용하는 이유로는 ‘사업확장 등으로 인력 필요‘(50.5%·복수응답)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퇴사자 등 인력손실 발생’(46.7%), ‘미래에 대한 투자 차원’(11.5%), ‘매년 정기채용 진행’(4.4%), ‘일자리 창출에 동참’(3.8%), ‘경기 활성화 기대’(1.6%) 등이 있었다.

반면 하반기 신입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한 기업(109개사)은 이유로 ‘현재 인원으로 충분’(47.7%·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회사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아서’(30.3%), ‘상반기 채용 진행’(13.8%), ‘인건비 절감’(11.9%), ‘채용 비용 부담’(10.1%), ‘사업축소 등으로 잉여인력 발생’(5.5%) 등의 답변이 있었다.

한편 올 하반기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은 235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사람인 사이트에 등록된 신입 이력서를 분석한 희망연봉 2573만원에 비해 215만원 가량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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