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문화재단은 ‘2017 제7회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 수상팀이 미국 뉴욕·보스턴 등지의 글로벌 금융기관을 방문하는 ‘글로벌 금융탐방’ 프로그램을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동부문화재단은 ‘미래는 꿈과 이상을 가지고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다’는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인재육성 철학에 입각해 1988년 김준기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해 12월 진행된 제7회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을 수상한 5개팀이다.

이들은 2회의 논문·기획안 심사와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 총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약 40대 1의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방문단은 골드만삭스, JP모건, BoA 메릴린치, 블랙록 등의 선진 금융기관 방문을 시작으로 미국 명문대학인 예일·하버드·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성장잠재력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부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동부화재, 동부금융네트워크, CFA 한국협회가 후원하는 동부 금융제안 공모전은 2010년부터 시작돼 7회째 진행되고 있다.

금융 분야에 관심이 있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과 글로벌 금융탐방, 동부그룹 입사지원 시 서류전형 면제 등 다양한 수상특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제8회 공모전은 기존의 일정과 동일하게 12월 참가접수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출품작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