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크·크루즈 판매 부진’에 한국지엠 8월 내수 전년比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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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크루즈 판매 부진’에 한국지엠 8월 내수 전년比 21.7%↓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9.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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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은 8월 국내 1만4대, 수출 3만1307대 등 총 4만131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보다 21.7% 감소했으나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차 말리부가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 <자료=한국지엠>

내수 실적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던 경차 스파크가 5850대인 전년 동월보다 31% 감소한 4034대 판매되는데 그치며 전체적인 판매가 감소했다. 이외에도 크루즈가 1년 전보다 44.3% 감소한 429대를 판매했다.

말리부의 8월 국내 판매는 2474대로 전월보다 5.4% 증가했다. 지난달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며 제3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획득한 말리부는 국내 중형차 가솔린 모델 누적 판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쉐보레 트랙스는 지난달 1365대가 판매되며 1년 전보다 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국내 소형 SUV 시장 확대와 새로운 연식변경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에 따른 것이다.

출시 이 후 국내 5만6577대, 수출 105만2049대 등 총 110만8626대를 판매한 트랙스는 한국지엠 모든 차종을 통틀어 국내외 시장 최단 기간 최다 판매 모델 타이틀을 보유하게 됐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면밀한 시장 분석에 입각한 제품라인업 개선과 내수 시장 100만대 판매를 기록한 쉐보레의 브랜드 가치를 재인식하는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의 1~8월 누적 판매 대수는 내수 9만3513대, 수출 26만8203대(CKD 제외) 등 총 36만1716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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