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기아차·현대모비스·카카오·롯데 등 하반기 공채 블라인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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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기아차·현대모비스·카카오·롯데 등 하반기 공채 블라인드 채용”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9.0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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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이 민간 기업에도 확대 시행되는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공채 전형에 취준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사람인에 따르면 하반기 공채에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는 기업은 CJ그룹, 기아차, 현대모비스, 카카오, 롯데그룹 등이었다.

CJ그룹은 이번 하반기 공채에 출신 학교, 학점, 영어 점수 등을 입사지원서에 기재하지 않는 리스펙트 전형을 신설한다.

CJ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 등 7개 계열사는 영업·음악 제작 직무 등에 한해 이러한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하며 최종 합격 때까지 지원자의 스펙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는 19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기아차는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선발에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과 지원자 간 과도한 스펙 경쟁을 지양하기 위해 입사지원서 내 사진, 거주지 주소, 수상·활동내역, 경력·자격증 등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축소했다.

면접전형의 경우 실무면접에서 블라인드 면접으로 인성면접, 직무면접, 영어면접 등을 실시한다. 오는 11일까지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하반기 채용을 일반 대졸공채와 미래전략채용(블라인드 채용) 두 가지 방식으로 실시한다.

이번에 신설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의 미래전략채용은 서류전형 시 자신의 전문분야·신사업 아이디어를 기술하고 그에 대한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통과자는 인적성 전형 후 서류전형 시 기술했던 전문분야·아이디어에 대한 맞춤형 면접을 보게 된다. 모집부문은 신사업, 연구개발 부문이며 오는 11일까지 현대모비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카카오는 2014년 합병 이후 첫 번째 공개채용을 실무테스트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으로 실시한다. 모집분야는 웹, 모바일, 서버개발이며 1차로 온라인 지원자 전원에게 총 3차례 온오프라인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코딩테스트 통과자를 대상으로 2회 면접을 진행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원에 학력과 전공은 무관하다. 9월14일까지 지원 접수를 진행하며 최종 합격은 12월 중순이다.

롯데그룹은 신입공채와 별도로 지원자의 직무수행 능력만 평가해 선발하는 ‘롯데SPEC태클’ 채용을 오는 10월 진행할 예정이다. 서류 접수 시 이름과 연락처, 해당 직무와 관련된 기획서 또는 제안서만 제출하면 된다.

회사별·직무별 특성을 반영한 주제 관련 미션수행이나 프레젠테이션 등의 방식을 통해 인재를 선발한다. 롯데는 지난 2015년부터 이러한 블라인드 채용을 연간 200여명 수준으로 진행해 계열사별로 신입사원 또는 인턴사원으로 선발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이 1일부터 시작한 신입행원 모집자격에는 학력, 전공·연령 제한이 없다. 오는 20일까지 IBK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우리은행은 학력, 전공, 연령 등의 지원자격을 없애고 면접도 블라인드로 진행한다. 일반직 신입행원, IT부문 신입행원, 디지털부문 신입행원을 채용한다. 원서 접수는 9월22일까지다.우리카드도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며 지원자격에 학력, 전공, 연령 제한을 없앴다.

KDB산업은행은 2018년 신입행원 모집에서 연령, 학력, 전공 제한을 없앴다. 오는 19일까지 KDB산업은행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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