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무상 점검해 주는 행사가 오는 17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성남시청에서 카포스 정비사들의 재능기부로 열린다.
카포스 성남시지회는 올해로 8번째 시청 야외주차장에 차량 무상 점검센터를 차려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전문 정비사 180명이 봉사에 참여해 시민 차량의 엔진룸, 배터리, 에어컨 필터, 도어 잠김 상태, 타이어, 브레이크 라이닝 상태를 점검한다.
불량 전조등 전구, 와이퍼 등은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부족한 엔진오일, 워셔액, 냉각수 등은 보충해준다.
정밀 점검이 필요한 차량은 점검 내용을 발급해 정비를 받도록 안내한다.
차종과 상관없이 행사 당일 자동차등록증을 준비해 오면 차량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카포스는 경기도 자동차 전문정비 사업조합이다. 성남지역 311곳 자동차 전문정비업체 가운데 220곳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카포스 성남시지회 소속 정비사들은 지난해 9월에도 성남시청에서 관련 행사를 열어 690대의 시민 차량을 무상 점검했다. 비용으로 환산하면 1000만원 상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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