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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고객이 듣고 싶은 말”…『에픽 콘텐츠 마케팅』
심양우 기자  |  syw@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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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21  09: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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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중반 기업경영에 ‘블루오션 전략’이 소개되면서 기업들은 ‘레드오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혀 새로운 무언가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기존에 활용했던 모든 마케팅 기법들이 폐기되고 생산되고 있는 제품까지도 뒤엎는 발상의 전환이 강요됐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블루오션을 발견해 성공했다는 기업의 사례는 쉽게 찾기 힘들다. 이유는 간단하다. 기업들이 레드오션 밖에서 찾았던 블루오션은 바로 레드오션 안에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디바이스가 광범위하게 보급되면서 최근에는 온라인 환경에서의 마케팅이 기업의 최대 화두다.

개인간 관계형성을 목적으로 등장했던 SNS에 기업들이 참여해 고객을 찾아 나서고 제품 정보를 매개로 소통을 한다. 이른바 SNS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으로 불리며 온라인 시대 기업의 핵심 마케팅 도구로 부상한 것이다.

신간 『에픽 콘텐츠 마케팅』(이콘)은 콘텐츠 마케팅 에이전시 회사를 를 설립·운영하며 13년 동안 글로벌 기업들, 세무사 사무실 같은 소규모 회사들과 일했던 저자가 깨달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더 나은 경영과 마케팅 비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모든 기업들이 ‘콘텐츠 마케팅’에 달려들고 있는 지금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남들과는 다르게 해야 한다면서 그 해법으로 ‘에픽EPIC)’이란 단어를 제시한다. 즉 인상적인 마케팅이다.

책에서는 콘텐츠 마케팅은 핵심을 ‘형식’이 아니라 ‘내용’이라고 강조한다. 매출을 위한 제품(또는 서비스) 소개, 이벤트 정보가 아니라 고객이 나에게 관심을 갖게 할 만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즉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고객이 듣고 싶은 말을 해야 한다. 고객을 멈추게 하고, 읽고 생각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행동을 바꾸게 만드는 것이다.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단어의 창시자인 저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콘텐츠 마케팅부터 직접 고안한 새로운 개념까지 설명한다. 이로써 이미 알고 있는 지식을 한 번 더 정리하고, 그 위에 지금까지 몰랐던 방식을 습득함으로써 콘텐츠 마케팅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정복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직접 콘텐츠 마케팅 프로세스를 만들고 실행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과 구체적인 예시도 소개한다.

저자는 “고객은 당신, 당신의 제품, 당신의 서비스에는 관심이 없다. 고객은 자신의 문제에만 관심이 있다”면서 “우선 이 사실부터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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