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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패턴 ‘양→질’ 급변…모바일 결제 380% 확대
이성태 기자  |  stlee@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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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11: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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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의 소비패턴이 급변하고 있다. 경제발전에 따른 개인소득 증가와 소비수준 업그레이드 등으로 소비자 관심이 ‘양’에서 ‘질’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는 것이다.

한국무역협회 북경지부가 10일 발표한 ‘키워드로 보는 최근 중국 소비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소비시장은 20조2000억 위안(약 3434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4% 증가하는 등 최근까지도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면서 소비시장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의 소비재 중 식품, 가전, 사무용품, 화장품 등의 소비가 비교적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수입되는 소비재 중에서는 자동차, 기타화장품, 분유 등의 판매가 늘고 있다.

반면 TV카메라, 휴대폰, 귀금속 장식품의 수입은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으로부터 많이 수입되는 소비재는 TV카메라와 기타 화장품으로 각각 해당품목 전체 수입액의 18.0%와 28.5%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인들의 소득증가로 소비수준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관심이 웰빙, 고급화, 스마트화, 레저/스포츠, 모바일 결제 등에 집중되는 등 소비패턴 변화도 감지되고 있다.

건강, 스포츠 여가 등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탄산음료를 대신해 비타민워터 등의 건강음료와 보건식품, 신선제품 등 건강식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해외 스포츠 참가 또는 관람을 주목적으로 하는 스포츠 여행 등의 여가활동 수요도 점점 늘고 있다.

가격보다 질을 중시하면서 고급형 TV의 수요도 늘어나고 명품 브랜드 등 고가품 소비가 증가하면서 5년 후 중국이 세계 최대 사치품 소비시장으로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또한 에어컨 등 가전제품과 학습기 등 아동용품의 스마트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VR 시장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인터넷 환경이 개선되고 휴대폰이 보편화되면서 모바일 결제도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58조8000억 위안(약 9945조원)으로 작년보다 381.9% 성장하는 등 대세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무역협회 북경지부 심윤섭 차장은 “중국의 경제발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중국인들의 소비패턴도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은 지역별로 소득수준, 문화, 소비방식 등의 차이가 비교적 큰 만큼 주기적으로 중국의 소비동향을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라 진출 전략도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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