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서 “어린이 상상력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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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서 “어린이 상상력 실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1.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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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백과사전 자동차로 대상을 수상한 신지민(12세) 어린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다음달 10일까지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1층 중앙홀에서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한 행사다.

지난 6~7월 약 2개월간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담은 자동차 작품 1만5021건을 접수받았으며 이중 백과사전 자동차, 산소 자동차,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 낙엽 청소 자동차, 젤리 튜브 자동차,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 방귀 연료 자동차 등 총 7점의 작품의 상상자동차와 스토리가 실물 자동차로 제작돼 전시된다.

올해는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제작된 자동차 앞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각 자동차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에 대해 설명하는 등 다양한 시청각 장치로 교육적인 콘텐츠를 확충하고 7대의 자동차별 상상 스토리를 체험하는 공간을 만들었다.

대상 수상작인 백과사전 자동차는 주변의 모든 것이 궁금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로 핸들을 돌릴 때마다 사물 인식 장치가 회전해 토끼, 민들레, 강아지풀, 단풍나무 등 자동차가 마주한 사물에 대한 정보를 차량 유리창에 표시해준다.

방귀 연료 자동차는 벽면에 설치된 젖소 엉덩이를 누르면 방귀 소리가 나고 자동차의 연료 게이지가 상승해 자동차의 바퀴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재미있는 체험 자동차다. 방귀 연료 자동차의 키오스크에는 메탄이 연료가 되는 과학적 원리와 다양한 친환경 연료 차량 이야기 등 과학적인 추가 정보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산소 자동차, 뭉게뭉게 아쿠아 자동차, 낙엽 청소 자동차, 젤리 튜브 자동차, 내 맘대로 블록 자동차 등 전시되는 모든 자동차에 아이들이 상상한 스토리에 충실한 오감 체험 장치가 함께 전시된다.

실제 모형 자동차로 제작되진 않았지만 본상을 수상한 150점의 그림 작품도 함께 전시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작품에 녹아든 아이들의 각양각색의 상상력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모터쇼에서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전시하고 전기차, 수소전기차 교육 콘텐츠와 함께 전기차 충전 체험 코너도 운영한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향한 관심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릴레이 형식으로 7명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응원하는 SNS 이벤트 상상 응원 릴레이를 통해 SNS 상에서도 이어졌다.

지난 8월25일부터 실시한 상상 응원 릴레이에는 일반인들을 포함해 아나운서, 방송국 PD, 모델, 가수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 약 120명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으며 상상 응원 릴레이에 참여한 이들의 팔로워 수는 총 245만명에 달해 많은 이들에게 개최 소식을 알렸다.

현대차는 상상 응원 릴레이 결과에 따라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 개막 행사에서 SNS 캠페인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과학 교구 140박스를 NGO 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기증했으며 기증된 과학 교구는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대한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깊이 있는 상상 스토리 체험과 과학적인 교육 콘텐츠를 대거 확충했다”며 “향후에도 어린이들이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상상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성장세대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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