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 닐스 볼보트럭 사장, “내년부터 전 모델에 능동 안전 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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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스 닐스 볼보트럭 사장, “내년부터 전 모델에 능동 안전 시스템 적용”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1.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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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스 닐슨 볼보트럭 사장이 볼보트럭 비전과 도로교통안전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볼보의 제품이 관련된 교통사고 발생률을 제로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겠습니다.”

볼보트럭코리아의 사업전략을 발표하기 위해 방한한 클라스 닐스 볼보트럭 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전과 2018년도 도로교통 안전에 대한 전략 등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클라스 닐스 사장은 “볼보트럭은 20여년 이상 쌓은 노하우와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플래 튜닝(군집 주행) 등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업계의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물류와 운송 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고 있는 볼보트럭의 미래 동력으로 차량 연결성, 자율주행, 전기동력화를 꼽을 수 있다”며 “이 세 가지가 향후 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주춧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스웨덴 볼리덴 광산에서 진행 중인 FMX 무인 덤프트럭 프로젝트, 고텐버그 무인 쓰레기 수거트럭, 자동 스티어링 기능을 지원해 수확기의 GPS 경로를 따라가는 사탕수수 수확용 트럭 등 볼보트럭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동화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해당 분야에서 생산성·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볼보 하이브리드 콘셉트 트럭과 LNG 트럭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과 지속가능한 차세대 연료 개발을 위한 볼보트럭의 노력을 소개했다.

100% 전기로 구동이 가능한 트럭의 개발 현황과 함께 전기동력화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청사진도 발표했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2030년까지 차량 연결성, 자율주행, 전기동력화에 집중할 방침”이라며 “환경에 무해한 제품의 개발과 함께 교통사고, 도로혼잡의 감소로 더 깨끗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볼보트럭의 비전”이라고 말했다.

품질·환경과 함께 안전을 경영의 핵심 가치로 꼽은 볼보트럭은 교통사고 조사팀(ART)이 각종 교통사고를 철저히 분석하고 향후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등 안전시스템 연구를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스웨덴 정부와 함께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0으로 만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볼보트럭의 비전 제로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스웨덴 정부의 비전 제로에 뜻을 함께하고 있는 볼보트럭은 나아가 볼보의 제품이 관련된 교통사고 발생률을 제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볼보만의 비전 제로를 재정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최근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안전시스템을 강화하고자 2018년부터 국내에 출시되는 모든 볼보트럭 대형 제품에 긴급제동장치(CW-EB)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능동적인 안전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적용함해 볼보의 3대 핵심가치의 하나인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클라스 닐슨 사장은 “오늘날 상용차 업계는 하루가 다르게 복잡해지고 있으며 이에 맞춰 무인주행과 능동적 안정장치 등의 신기술 또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술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단”이라며 “결국 운전자가 안전한 운행을 위한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또한 “볼보트럭은 안전을 필두로 연결성, 자율주행, 전기동력화 부문에 있어 20여년 이상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혁신과 발전을 선도해오고 있다”며 “이러한 업계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볼보트럭은 훌륭한 제품의 개발은 물론 운전자가 차량과 소통하며 신뢰할 수 있는 주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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