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 프리미엄 스마트폰 아이폰X 출시를 앞두고 조기가입자 확보를 위한 이동통신 3사의 유치 경쟁이 시작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는 오는 17일부터 진행되는 사전예약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아이폰X은 5.8형 슈퍼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전후면 글래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디자인, 강력한 머신 러닝과 증강현실, 몰입감 넘치는 3D 게이밍 경험을 위한 뉴럴 엔진이 탑재된 A11 바이오닉칩, 무선 충전, 새로운 잠금 해제·사용자 인증, 결제 방식을 제공하는 페이스 아이디가 적용됐다.
페이스 아이디를 활성화하는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는 인물 사진 조명과 인물 사진 모드를 전면 카메라로 가져와 피사체 심도 효과가 있는 멋진 셀카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50가지 이상의 얼굴 근육 움직임을 캡처하고 분석한 다음 재미있고 새로운 방식으로 이모티콘에 활기를 불어넣어 애니모티콘을 활용할 수 있다.
듀얼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기능(OIS)을 갖추고 재 디자인된 후면 카메라는 새로운 색상 필터, 더욱 깊어진 픽셀, 애플이 자체 설계한 향상된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와 함께 인물 사진 조명·인물 사진 모드를 제공한다.
전후면 글래스 방식으로 디자인된 아이폰X은 견고한 글래스로 만들어졌으며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64G 모델 136만700원, 256G는 155만7600원이며 오는 24일 정식 출시된다.
SK텔레콤은 공식인증대리점과 공식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의 온라인 홈페이지를 비롯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SK텔레콤, 티월드 다이렉트, i Talk 등에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T월드다이렉트에서 사전 예약한 소비자는 워너원 피규어, 애플의 에어팟 3만원 할인 쿠폰, 슈피겐 케이스, 보조배터리 등을 제공하는 T기프트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아이폰X에 가입하고 12개월 뒤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가능한 ‘T아이폰클럽 올(All)’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T아이폰클럽 올(All)은 아이폰X을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하면 사용하던 아이폰X 할부원금의 최대 50%까지 면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아이폰X을 구매하고 12개월 뒤부터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로 바꾸고 싶은 고객은 잔여 할부금 부담 없이 기기변경을 할 수 있다.
월 이용료는 3190원이며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아 이용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내년 1월말까지 아이폰X을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구매하고 개통 후 7일 이내로 T아이폰클럽 올에 가입하면 된다.
SK텔레콤은 아이폰X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휴카드 할인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T 라이트할부 i KB국민카드로 아이폰X의 할부원금 중 5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2년 약정 기준 최대 60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사용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30만원 이상이면 월 1만5000원씩 2년간 36만원 할인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아이폰X을 가입한 고객이 제휴카드로 월 70만원 이상 이용하면 기본 월 2만5000원 할인받아 2년간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SK텔레콤은 쇼핑하고 주유만 해도 통신비를 매월 자동으로 할인해주는 척척할인을 지난 9월 출시했다. 해당 제휴처에서 이용한 금액에 따라 통신요금을 2년간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콘텐츠 소비 욕구가 높은 아이폰 이용자들을 배달의 민족, 쏘카, 29cm, 옥수수, 라인프렌즈 등 11개의 제휴사를 선정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웰컴팩을 다음달 15일까지 아이폰X을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KT는 전국 KT매장과 KT 숍을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예약 고객은 택배 혹은 가까운 KT매장 방문 수령 중 원하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KT 기기변경 고객이라면 문자 ‘##7878’로 모델명, 용량, 색상만 정보를 입력해 문자를 보내면 선착순으로 간편하게 예약된다.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아이폰X을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6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클립 슈퍼할부 롯데카드로 아이폰X과 클립카드를 할부 구매해도 이용 실적에 따라 2년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8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KT 멤버십 포인트를 통한 추가할인과 포인트파크를 통해 각종 제휴사 포인트를 모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KT는 아이폰X 구매자가 중고폰 보상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iPhoneX 체인지업을 선보인다.
12개원 또는 18개월 후 사용 중인 아이폰X을 반납하고 최신 아이폰으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40~50%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월 이용료는 12개월 1500원, 18개월 1100원이며 LTE 요금제 이용자면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KT는 사전예약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개통이 시작되는 24일 8시부터 아이폰X 런칭 행사를 KT스퀘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응모는 17일 오전 9시부터 21일 24시까지 KT 숍에서 가능하다. 초청 고객 100명 전원에게는 푸짐한 경품이 제공되며 배터리 절감기술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1호 가입자에게는 데이터선택 76.8요금제 1년 지원과 KT 최신 스마트 기기, 벨킨 액세서리 SET 등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4일 출시하는 아이폰X의 사전예약을 오는 17일부터 전국 유플러스 매장, 사전예약 사이트, 카카오톡 등에서 진행한다.
공식 온라인몰인 U+Shop을 통해 아이폰X을 구매할 경우 공시지원금 또는 선택약정할인과 별도로 이용 요금의 7%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애플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뮤직에 가입할 경우 5개월간 과금 없이 체험할 수 있는 혜택을 단독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아이폰 사용자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뮤직 회원들은 수천만 곡의 음원을 스트리밍을 통해 듣거나 다운로드한 후 데이터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LG유플러스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은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선택하지 않고 약정 없이 자유롭게 가입하고자 하는 회원들을 위한 혜택으로 타 통신사보다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아이폰X 구매자가 12개월 또는 18개월 이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신규 출시하는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40~50%를 보장받을 수 있는 가격 보장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프로그램의 월 이용료는 12개월형 3300원, 18개월형 2200원이며 월 납부요금 6만589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받을 수 있다.
분실·파손 보험 상품 이용료를 최대 12개월 무료로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제휴할인카드인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는 조건으로 아이폰X을 구매해 ‘I폰 분실·파손 보상 85’(최대 85만원 보상)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 전액을 할인해준다.
월 납부액은 5800원으로 12개월 동안 총 6만9600원의 보험료를 면제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보험 미가입 고객이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로 아이폰X을 할부 구매·자동이체를 신청하고 다음달 카드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그 다음달 6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제휴할인카드를 활용할 경우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아이폰X을 사용할 수 있다.
LG U+ 라이트플랜 신한카드 Big Plus, LG U+ 하이라이트 KB국민카드, LG U+ 빅팟 하나카드, 현대카드M 에디션(라이트할부2.0)로 아이폰X을 장기할부 구매 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에서 2만5000원까지 청구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제휴카드할인은 통신요금 자동이체 시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