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LA오토쇼서 소형 SUV ‘코나’ 북미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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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LA오토쇼서 소형 SUV ‘코나’ 북미 최초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1.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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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이언 스미스 현대차 미국법인(HMA) 최고 운영 책임자가 소형 SUV 코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지난 29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17 LA 오토쇼’에 참가해 소형 SUV 코나를 북미에 최초로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코나의 주 타깃 층인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춰 강렬한 조명과 파티 음악으로 구성한 라이브 디제이 쇼 방식으로 언베일링 행사를 진행하고 무대 왼편에 설치된 원통형 LED를 활용해 최첨단 이미지를 부각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소형 SUV 코나 탄탄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구현한 로&와이드 스탠스를 바탕으로 현대차를 상징하는 캐스케이딩 그릴, 슬림한 주간주행등(DRL)과 메인 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눠진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 범퍼·램프·휠을 보호하는 형상의 범퍼 가니쉬인 아머 등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낮은 전고를 통해 안정적이면서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라인을 표현했으며 전후면 범퍼에서부터 휠 아치로 보호 장비를 두른 듯 이어지는 가니쉬, 전륜 휠 아치 상단부에서부터 후륜 휠 아치까지 이어지며 볼륨감을 강조한 캐릭터 라인, C필러에 상어 지느러미 형상의 샤크 핀 필러 디테일 등이 적용됐다.

운전자가 주행 중에 운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급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적용했으며 컴바이너 형태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운전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코나는 북미 시장에 감마 1.6 터보 엔진과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탑재된 1.6T 모델, 누(Nu) 2.0 앳킨슨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 2.0 모델 등 두 개의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중 북미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LA 오토쇼에 친환경차 아이오닉 3종(HEV·EV·PHEV)를 비롯해 북미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차량의 풀 라인업 등 19대의 차량을 전시하며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소형 SUV 코나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SUV 라인업을 완성했다”며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소형 SUV 시장 공략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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