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코란도 부진’ 쌍용차, 11월 내수시장서 전년比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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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코란도 부진’ 쌍용차, 11월 내수시장서 전년比 7.5%↓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2.0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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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11월 내수 8769대, 수출 3313대 등 총 1만20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내수는 7.5%, 수출은 22.1%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는 12% 감소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견조한 내수 판매에도 수출 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 동월보다 12% 감소했으나 영업일수 증가로 전월보다는 12.5% 증가했다”고 말했다.

▲ 쌍용차 11월 판매 실적표. <쌍용차 제공>

내수 판매는 티볼리 브랜드와 코란도 라인업의 판매 감소로 전년 동기보다 7.5% 감소했다.

하지만 G4 렉스턴이 7인승에 이어 지난달 초 매력적인 가격대의 스페셜 모델인 유라시아 에디션을 출시하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힌 데 힘입어 내수판매가 전월보다 35.8% 증가하며 실적을 만회했다.

1~11월 누적 판매는 전년보다 3.4%의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올해도 8년 연속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22.1% 감소했으나 G4 렉스턴 글로벌 선적이 이어지며 4개월 연속 3000대 이상 실적을 기록하는 등 감소세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주력모델들의 선전에 힘입어 내수판매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국내·외에서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강화를 통해 SUV 전문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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