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한옥 ‘주거용’ 임대…8일 가회동서 현장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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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한옥 ‘주거용’ 임대…8일 가회동서 현장설명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12.0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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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주거지역 내 위치한 공공한옥을 ‘주거용 한옥’으로 용도 전환해 시민에게 임대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0월 시범운영에 이은 두 번째로 오는 4~13일 공공한옥 1개소의 새로운 거주자를 모집한다. 대상지는 기존 전통공방으로 활용됐던 종로구 북촌로11나길 1-6(가회동) 한옥이다.

참가자격은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최대 5인 이하다.

해당 한옥에 직접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기간 동안 북촌과 한옥살이 등에 대한 체험 수기를 분기별로 작성해 일반 시민과 공유하는 조건이 포함된다.

임대기간은 허가일로부터 2년이며 선정절차는 공개경쟁 입찰로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대상자로 결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이 게재된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서울 한옥 포털(http://hanok.seoul.go.kr), 한국자산공사 온비드(www.onbid.co.kr) 홈페이지 혹은 서울시청 주택건축국 한옥조성과(02-2133-5581)로 문의하면 된다.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는 해당 가옥에서 현장설명회가 열린다. 이때 공공한옥 임대주택 사업의 취지와 신청자격, 시설사항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며 다음날인 9일까지 개방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한옥에는 살아보고 싶지만 섣불리 매입하기가 어렵다는 시민 수요를 반영해 일단 한번 ‘살아보는 한옥’으로 임대기간 동안 경험해본 후 ‘정말 살고 싶은 집’ 한옥 거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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