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입차 시장 9% 성장…25만6000대 신규등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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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수입차 시장 9% 성장…25만6000대 신규등록 전망”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2.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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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8년 수입차 시장이 2017년 예상 등록대수인 23만5000대 보다 약 9% 성장한 25만6000대로 전망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 판매 중단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성장의 폭이 제한돼 2016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2000cc 미만, 개인구매, RV 비중 증가 추세는 지속됐으나 디젤의 비중이 줄고 가솔린, 하이브리드가 늘었으며 유럽 브랜드의 비중이 줄었다.

2018년은 강화되는 보호무역 조치, 가계대출·부동산에 대한 규제 강화 기조와 금리 인상 등이 소비심리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인증절차·2017년 대비 주요 브랜드의 주력 모델 출시 감소 등이 시장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출 호조, 경제성장과 더불어 그동안 판매 중단·축소됐던 아우디·폭스바겐 판매 재개, 각 브랜드의 다양한 차종의 신차 투입과 적극적인 마케팅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비중 확대 추세도 시장 내부 주요 동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와 올해의 정체를 벗어나 2015년 신규 등록대수 24만3000대를 넘어선 25만6000대 수준으로 예상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2018년 수입차 시장은 아우디,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와 함께 시장 회복·확대를 위한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움직임이 시장 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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