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서 아파트 4만4350가구 입주…수도권은 경기에 물량 집중
상태바
2월 전국서 아파트 4만4350가구 입주…수도권은 경기에 물량 집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8.01.16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음 달 전국에서 4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 4만435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달 3만7055가구보다 약 20%(7295가구)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인천·부산·전북은 올해 월별 입주 예정물량 중 2월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는 총 2만2109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경기(1만5482가구)에 가장 많은 입주물량이 몰렸다.

물량이 많은 지역은 화성시 2994가구, 시흥시 2695가구, 김포시 2526가구, 수원시 2400가구, 오산시 2050가구 순이다.

영천동 동탄2신도시3차푸르지오(A-5) 913가구,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한라비발디캠퍼스2차 2695가구, 김포시 구래동 김포한강IPARK(AB3BL) 1230가구 등이 입주한다.

인천은 남구 도화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도화(5BL·뉴스테이) 932가구, e편한세상도화(6-1BL·뉴스테이) 1173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은 서울은 성동구 금호동4가 힐스테이트서울숲리버 606가구 등 총 1496가구가 입주민을 맞이한다.

지방은 총 2만2241가구가 입주하며 부산에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됐다. 남구 대연동 대연롯데캐슬레전드 3149가구를 비롯해 강서구 명지동 부산명지지구중흥S-클래서에듀오션(B3) 750가구 등 총 5424가구가 입주한다.

이외에 전북 3760가구, 세종 2691가구, 충북 2301가구, 경북 2096가구, 경남 1452가구, 전남 1298가구, 충남 1018가구, 광주 882가구, 울산 604가구, 강원 480가구, 대구 179가구, 제주 56가구 순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올해는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공급과잉으로 가격약세가 지속되는 지방을 중심으로 매물이 늘어나는 반면 서울 강남권·부산 등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지역 간 양극화와 가격 약세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 입주물량은 전량 전주시에서 공급되며 충북 청주시는 작년 12월 기준 제16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 바 있어 입주물량 여파와 함께 집값 하락 심화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