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올해 판매 2500대 목표…작년 8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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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올해 판매 2500대 목표…작년 82% 성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1.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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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이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전시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17년 실적과 함께 올해 비즈니스 전략·계획을 발표했다. <캐딜락 제공>

캐딜락이 올해 연간 최다 판매량을 목표로 하는 동시에 서비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성장을 도모한다.

캐딜락은 19일 삼성전시장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달성한 2017년 실적과 함께 올해 비즈니스 전략·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김영식 캐딜락 총괄사장은 “2008대라는 지난해 판매 실적과 82% 성장률 기록은 캐딜락의 한국 진출 역사에서 주요 변곡점”이라며 “올해에도 소통 강화를 통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6년 한국에 진출한 캐딜락은 지난해 판매대수 2000대를 돌파하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총 2008대를 판매해 1103대인 2016년보다 82% 성장했다. 이는 캐딜락 글로벌 시장 중 중국, 미국, 캐나다, 중동에 이어 5위 수준이다. 캐딜락의 플래그십 세단 CT6가 2016년보다 판매량이 145% 급증하며 브랜드 성장을 이끌었다.

캐딜락은 올해 완성된 제품군을 더욱 세분화하는 등 새로운 모델을 선보여 연간 25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프레스티지 SUV 에스컬레이드에 10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한 2018년식 모델을 이달 말 출시할 예정이며 에스컬레이드 특유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을 올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강남구 논현동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한 브랜드 복합 체험 공간인 ‘캐딜락 하우스 서울’을 올 상반기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에 마련하고 장기간 운영하기로 했다.

김영식 사장은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유명 아티스트와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직접적인 제품 경험을 위한 특별 시승 프로그램도 추가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마케팅 차원의 활동과 함께 딜러·네트워크 확장, 교육 프로그램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질적 성장의 기회도 도모한다.

캐딜락은 서울 강북지역과 천안, 제주 등지에 신규 딜러를 발굴해 새로운 전시장을 개장하는 등 기존 13개에서 16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원스톱 서비스’ 구축 정책에 따라 소비자 편의시설을 완비한 서비스센터를 함께 마련하고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기존 부산 지역의 서비스센터를 확장·정비하고 하남, 인천 등지에 서비스센터를 새롭게 마련해 서울 외 지역 소비자들이 편하게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편할 뿐만 아니라 기존 19개의 서비스센터를 단계적으로 직영 정비 센터로 변환해 실질적인 시스템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캐딜락 공식 정비사들의 기술 능력 향상과 서비스마인드 강화를 위한 별도의 교육센터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 운영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고객 중심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다.

김영식 사장은 “올해는 아메리칸 럭셔리 감성을 더 많은 소비자들과 공유하고 서비스 역량 강화를 통해 내실을 다지는 등 브랜드 역량 강화 차원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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