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시장, ‘벤츠 천하’ 예고…1월 판매량·베스트셀링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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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벤츠 천하’ 예고…1월 판매량·베스트셀링카 1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2.0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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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300, 작년 수입차 1위 BMW 520d 제켜…톱10에 5개 차종 포진
▲ 1월 베스트셀링카 1위에 랭크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벤츠 E300, 작년 수입차 1위 BMW 520d 제켜…톱10에 5개 차종 포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1월 판매 1위와 베스트셀링카를 독식했다.

6일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1월 베스트셀링카 톱10에 5개 차종을 포진시키며 시장 장악력을 높여가고 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도 라이벌인 BMW보다 2102대 앞섰다.

벤츠의 호실적 중심에는 E클래스가 버티고 있다. 지난해 연간 베스트셀링카 3위를 기록한 E300 4매틱은 지난 1월 1593대를 판매하며 올해 첫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한 BMW 520d보다 743대 더 많은 수치다.

지난해 연간 베스트셀링카 5~6위를 기록한 E200과 E300은 각각 818대, 547대를 판매하며 3위와 8위에 올랐다.

E220d 4매틱 역시 537대를 기록하며 9위에 랭크됐으며 C200이 621대로 6위를 기록하며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베스트셀링 세단 E클래스의 원할한 물량 확보와 공격적인 마케팅 등이 판매량 호조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라이벌은 BMW는 520d가 850대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530이 664대로 5위, 520d xDrive가 532대로 10위에 랭크됐다.

독일차 강세 속에도 친환경차 렉서스 ES300h가 706대로 4위에 랭크돼 일본차 자존심을 지켰으며 미국차 포드 익스플로러 2.3도 554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 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보다 3.2% 증가한 2만1075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보다는 26.4% 증가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7509대, BMW 5407대, 렉서스 1236대, 포드 1007대, 토요타 928대, 볼보 849대, 랜드로버 726대, 포르쉐 535대 등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3119대(62.2%), 2000~3000cc 미만 6506대(30.9%), 3000~4000cc 미만 1270대(6.0%), 4000cc 이상 178대(0.8%), 기타(전기차) 2대(0.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6627대(78.9%), 일본 3021대(14.3%), 미국 1427대(6.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790대(51.2%), 디젤 8536대(40.5%), 하이브리드 1747대(8.3%), 전기 2대(0.0%)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확보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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