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2022년까지 E-모빌리티에 60억 유로 이상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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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2022년까지 E-모빌리티에 60억 유로 이상 투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2.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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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2022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차(EV) 등 E-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6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한다고 6일 밝혔다.

60억 유로 중 첨단 부품 개발과 설비 구축비용으로 30억 유로를 사용한다. 나머지 금액은 개발 비용에 사용할 예정이다.

5억 유로는 미션 E를 비롯한 다양한 파생 모델 개발에 사용되며 10억 유로는 현행 모델들의 전기화·하이브리드화에 투자된다.

생산부지 확장과 혁신 기술, 충전 인프라, 스마트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각각 7억 유로가 투입된다.

이를 통해 주펜하우젠에서는 새로운 도장 시설과 전용 조립 라인, 도장된 차체, 구동 장치를 최종 조립 라인으로 운송하는 컨베이어 브릿지 등의 최신 생산 설비가 이미 건설 중이다.

기존의 엔진 제조 공장은 전기 구동 장치 제작을 위해 더욱 확장되며 판금 시설 개발과 바이작 개발 센터 투자 계획도 준비 중이다.

600마력의 시스템 파워를 갖춘 순수 전기 스포츠카 미션 E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3.5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 거리(유럽 NEDC 기준)를 확보했으며 800볼트 전압 시스템 도입으로 15분 충전 시 40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AG 이사회 회장은 “E-모빌리티에 대한 투자비용을 기존 30억 유로에서 60억 유로까지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내연 기관 모델들의 발전과 함께 스포츠카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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