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운전면허시험장이 오는 하반기부터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고령자들에게 대중교통 이용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12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부산 남부면허시험장은 지난해 적성검사를 받은 고령운전자 1만9739명 가운데 329명에 대해 맞춤형 안전운전 컨설팅을 제공했지만 44명(0.2%)만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했다.
이에 남부면허시험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 등 인센티브 정책이 필요하다고 부산시에 제안했다.
부산시는 제안을 적극 수용해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고령 운전면허 소지자 20만명 중 자진 반납하는 고령자 1000여명(0.5%)에게 대중교통 이용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부산 남부운전명허시험장 관계자는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기초인지검사, 인지기능검사, 안전운전 컨설팅서비스 등을 진행해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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