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주식 발행 두 배 증가…회사채 발행도 18.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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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주식 발행 두 배 증가…회사채 발행도 18.9% 증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8.03.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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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업들이 주식과 회사채 발행 등으로 조달한 자금이 전달보다 2조550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액은 14조8억원으로 전달 11조4501억원보다 22.3% 늘었다.

이 가운데 주식 발행규모는 12건 9567억원으로 전달 8건 4838억원보다 4279억원(97.7%) 급증했다.

코스닥 기업의 IPO 등으로 전달보다 발행 건수와 금액이 늘었다.

▲ <자료=금융감독원>

기업공개는 5건 1388억원으로 전달 3건 518억원보다 870억원(168.0%) 증가했다.

신규상장 법인은 카페24, 농업회사법인아시아종묘, 동구바이오제약, 엔지켐생명과학, 오스테오닉 등 모두 코스닥기업이었다.

유상증자는 CJ제일제당, 아세아시멘트, 에이엔피코스피 등 3건과 우진비앤지, 유니슨, 큐렉소 등 코스닥 3건에 기타 1건(에스엠면세점) 등 모두 7건 8179억원으로 전달 5건 4320억원보다 3859억원(89.3%) 늘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규모도 13조441억원으로 전달 10조9663억원보다 2조778억원(18.9%) 증가했다.

금리상승 전망에 따른 선제적 자금조달 수요로 일반기업 중심의 회사채 순발행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 <자료=금융감독원>

주요 기업으로는 하나은행(1조1462억원), 국민은행(1조1381억원), 삼성카드(1조200억원), LG화학(1조원), 티월드제이십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7545억원), 케이비국민카드(7000억원) 등이었다.

일반회사채는 41건 4조8880억원으로 2조480억원(72.1%) 늘었지만 금융채는 은행채와 기타금융채가 줄어 143건 6조7921억원으로 8342억원(10.9%) 감소했고 ABS는 1조3640억원으로 8640억원(172.8%) 증가했다.

2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48조1523억원으로 전달 443조5838억원보다 4조5685억원(1.03%) 증가했다.

기업어음(CP)과 전단채 발행실적은 117조8795억원으로 전달 133조2186억원보다 15조3391억원(11.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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