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노조활동도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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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노조활동도 보장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4.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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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훈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사무장(왼쪽부터), 곽형수 수석부지회장, 나두식 지회장, 최우수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최평석 전무가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에 합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삼성전자서비스는 전국금속노동조합 삼성전자서비스지회와 합의를 통해 협력업체 직원들을 직접 고용(정규직)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노조, 이해당사자들과 빠른 시일 내에 직접 고용에 따른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전환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직접 고용 규모는 7000~8000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번 직접 고용 조치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협력사와의 서비스 위탁계약 해지가 불가피한 만큼 협력사 대표들과 대화를 통해 보상 방안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합법적인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동시에 갈등 관계 해소에도 노력할 방침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들이 직접 고용되면 고용의 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도 향상되는 만큼 고객 만족도 제고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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