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 출시…20~30대 젊은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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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 출시…20~30대 젊은층 공략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4.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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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략형 신형 스포티지. <기아차 제공>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중국 시안 그린란드 피코 국제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중국 전략형 SUV ‘신형 스포티지’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신형 스포티지는 스포티지R의 후속 모델로 ‘지혜롭게 달린다’는 의미의 기존 모델 현지 판매명 ‘즈파오’를 계승해 ‘신형 즈파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스포티지는 지난 2007년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스포티지 35만9980대, 스포티지R 53만1556대 등 총 89만153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존 스포티지의 헤리티지를 계승한 신형 스포티지로 SUV 명가의 위치를 확고히하겠다”며 “성능, 품질, 신기술에 관심이 많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의 고객들을 주 타깃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터프함과 스마트함을 겸비한 정통 SUV’를 개발 콘셉트로 개발됐다.

외관은 강인하고 균형 잡힌 디자인을 콘셉트로 당당하고 강인한 전면부, 직선적이고 심플한 측면부, 볼륨감 있고 안정적인 후면부를 구현했으며 실내는 수평형 레이아웃을 적용해 운전자를 성벽으로 보호하는 듯한 이미지를 갖췄다.

IT, 신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중국 최대 ICT 기업 중 하나인 바이두와 협업해 개발한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신형 스포티지에 탑재했다.

운전자는 바이두 맵오토를 사용한 실시간 교통정보·지역정보 검색, 듀얼 OS 기반의 대화형 음성 인식 검색, 알리페이·위챗페이 기반 차량 내 온라인 직접 결제, 음악 다운로드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차로유지 보조(LKA),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의 첨단 주행지원 시스템이 포함된 자율주행기반 기술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총경리)은 “지난 2002년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차는 지난달 500만대 누적 생산이라는 역사적인 업적을 달성했다”며 “신형 스포티지는 둥펑위에다기아의 주력 차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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