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강풍·비바람에 실내용 운동기구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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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강풍·비바람에 실내용 운동기구 매출 급증”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4.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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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실내용 운동 기구 용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30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실내용 운동 기구의 4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급증했다.

특히 웨이트 기구의 4월 매출이 1년 전보다 221% 상승하며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웨이트 기구 매출 중 스쿼트 머신 비중은 79%를 차지하며 매출 증대에 영향을 끼쳤다.

스쿼트 머신은 초보자들도 전문가 도움 없이 쉽게 운동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기구다. 봄철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웨이트 기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해 구매까지 이루어진 것이라고 에누리는 분석했다.

웨이트 기구와 함께 대중적으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운동기구들의 매출 신장률도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로윙머신, 승마기, 꺼꾸리 등은 올해 4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53% 증가했다. 이외 요가 용품, 런닝, 워킹 머신, 유산소 운동 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용품도 1년 전보다 각각 42%, 25%, 5% 상승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최근 극심한 미세먼지와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실내에서 운동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며 “시간이 없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과 여름을 대비해 다이어트를 시작한 소비자들의 수요도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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